우상숭배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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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우상 재조명・얼굴과 페르소나(偶像再興・面とペルソナ) 和辻哲郎感想集』(2007) (講談社文藝文庫,講談社) 우리 조상들은 옛날의 산야와 왜소한 집들을 보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그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웅장한 사찰 앞에 섰을 때 놀라움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심정을 상상해 본다. 사찰(伽藍)은 단순히 큰 것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의 불꽃처럼 푸른 하늘을 가리키는 높은 탑이 있다. 그 높은 탑은 사람들의 마음을 높이 타오르게 하면서도 영원한 고요와 안정을 가져다준다. 지붕의 선은 완만하게 흐르며 대지의 힘과 푸른 하늘의 동경 사이에서 경쾌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장엄하고 고귀한 조화를 이룬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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