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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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은 아무래도 서해안이라 깨끗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기에, 우린 민박을 잡고 무조건 수영복을 입고는 바다로 뛰어들어 신나게 놀다가 저녁이 다되어서야 민박으로 돌아와 대충 씻고 저녁을 먹었다. 애초부터 여자 없이 남자들끼리 뭉쳐서 술과 이야기를 실컷 원 없이 해보자는 게 여행의 목표였기에 우린 비록 눈은 수시로 잘 빠진 여자들의 몸에 쏠렸지만, 애써 외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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