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84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84

About this Book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83권의 표제작인 목만중의 「제주의 표류인 김복수」는 조선 후기 지식인 사회에서 크게 관심을 끌었던 표류 체험담을 작품화한 전기물로, 제주도 사람이 직접 들려준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베트남에 흘러가 40여 년을 산 김복수는 베트남에서는 조선의 예를 전했으며, 끝내 고향으로 돌아와 의를 보인 비범한 인물로 그려진다. 한편 이규상의 「훈련대장 장붕익」은 숙종 영조 대의 전설적인 무장인 장붕익의 호쾌한 행적을 극적으로 묘사해 재미를 더하며, 정범조의 「붕당의 문제를 따진다」, 김종수의 「경솔한 늙은이의 문답」 역시 글쓴이의 개성적인 필치가 돋보이는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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