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의 칼 ; 사법권의 독립

디케의 칼 ; 사법권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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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인간상을 담아낸 신들이 하늘을 날던 2700년전 세상에서도 사람들은 이웃과 공존하기 위한 약속을 했으며, 정치인은 감언이설로 군중을 요리하려고 했고, 탐욕스러운 법관은 돈주머니를 챙겼다는 사실에서 인간세상은 몇 천년이 지나도 그다지 크게 진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무늘보처럼 매우 느리게 그러나 쉬지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간세상의 진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성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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