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기억을 잃게 했더니 썸을 탔다

[BL] 기억을 잃게 했더니 썸을 탔다

About this Book

<책 소개>
#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오해 #구원 #대학생 #달달물 #성장물 #힐링물
#순진공 #거짓말공 #허당공 #츤데레공 #무심수 #순진수 #착한수 #병약수
홧김에 집에서 튀쳐나간 영우는 아무 오토바이를 잡아 채고 무작정 달린다. 그러다가 사람을 치고, 정신을 잃은 사람을 병원에 데려간 영우는 거짓말을 둘러대고 책임을 모면한다. 그러나 신입생 환영회에서, 그 사람, 이준을 다시 만나게된 영우. 고백하지 못하는 죄책감에 영우는, 이준의 주변을 맴돌며 그를 돌보려고 애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사실 식품 중에서는 오렌지와 떡을 안 좋아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영우는 화를 참지 못하고 문을 쾅 닫고 나갔다. 얼마나 문이 닫히는 소리가 컸던지 결코 바람 때문에 소리가 크게 난 것이라고 변명하지 못할 정도였다. 닫힌 문 안에서는 아빠가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날씨가 춥지만 다시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집을 나온 가오가 있으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외박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어리석지만 영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싸우고 나와서 추우면 금방 잘못했다는 말과 함께 집에 들어갈 생각이나 해야 하는데 영우는 왠지 그것이 민망해서 더 어긋나고 말았다. 목도리나 장갑도 없는 주제에 겨울의 칼바람을 어찌 견디려고 고집을 부리는지 영우의 마음은 몸 고생하는 쪽으로 흘렀다.
그러나 정작 밖으로 향한 영우는 갈 곳이 없었다. 주변에 PC방이나 편의점이나 기웃거린다면 좋겠지만 운 나쁘게도 영우네 집 근처에는 그런 곳이 없었다. 몇 번이고 안 좋은 일을 하지 않게 막아주는 기회였다. 날씨가 지나치게 춥고 갈 곳이 없다는 것은 영우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나쁜 일을 하는 걸 막아주기 위해 존재했지만 결국 영우는 오토바이에 손을 댔다.
습관적으로 훔쳐 탄 오토바이는 털털털 이동했다. 속도를 높이고 질주하는 건 영우와 맞지 않았다. 이미 면허도 없는 주제에 이런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다는 것부터 잘못되었지만 영우는 뒤늦게 양심을 챙기려 하고 있었다.
부모님은 지금 당장 쓰지 않더라도 면허는 꼭 미리 따두라고 잔소리를 했지만 영우는 무슨 고집인지 아무 면허도 따지 않았다. 부모님이 원하는 자동차 면허가 아니라 오토바이 면허를 생각했으니 이미 거기에서부터 반대를 했을 게 뻔했다.
얼굴이 꽝꽝 얼어 코가 똑 떨어질 것 같은 추위였다. 헬멧을 써도 칼바람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눈이 내리지 않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사람은 재수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했다. 업보가 있다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정말 살짝이었다. 영우의 입장에서야 살짝이겠지만 춥고 길이 얼었기 때문에 지금 바닥에 누워 있는 저 사람은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니 영우는 변명을 하고 싶어 해선 안 된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는 고백 한 번으로 전교 1등을 꼬셨다_오렌지떡집
리의 주장 완장은 흘러내리기 일쑤였다_오렌지떡집
꽃이 피고_오렌지떡집
세계가 멸망했다_오렌지떡집
도련님과 빙의된 하인_오렌지떡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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