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모던보이
About this Book
<책 소개>
#가상시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오해 #대학생 #잔잔물 #힐링물 #성장물
대학교 신입생인 음율과 혜성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던보이'들이다. 또한 문학상을 나란히 수상할 만한 실력자들이기에, 두 사람은 주변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다. 그러나 각기 다른 성격의 음율과 혜성이기에, 통하는 듯 통하지 않는 것이 답답한 관계. 그리고 그것은 미묘하면서 애매한, 서로에 대한 감정 덕분에 더욱 복잡해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사실 식품 중에서는 오렌지와 떡을 안 좋아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미리 보기>
맑은 날씨였다. 햇빛은 좋았고 온도마저 딱 알맞아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느낌이었다. 깔끔한 회갈색 정장을 빼입고 단추를 꼭꼭 채운 차림의 사내는 익숙한 듯 교정으로 들어섰다. 녹음이 짙어진 어느 계절이었다.
이 지역에서 뿐만이 아니라 국가에서 제일 유명한 대학교라는 이곳은 사내가 재학 중인 곳으로 빼어나다는 인재들이 무수히 많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혜성'과 '음율'이라는 필명을 각각 가진 사내들은 그 학교에서 제일 유명한 이들이었다. 그들은 이 시대의 모던보이이면서 동시에 낭만주의자들이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지점에서는 상반된 주장을 하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가장 친한 친우인 동시에 지독한 경쟁자였던 것이다.
닮게 아름다운 두 사내는 대체로 의견이 맞는 편이었다. 성격은 각자 달랐지만 생각하는 바는 비슷했다. 혜성은 너무 진취적이며 고상하여 꼭 하루에 한 잔씩 커피를 마시는 자였고 음율은 작가임과 동시에 기타를 치고 미술을 사랑하는 이였다.
주로 시를 쓰는 혜성의 글이 생소한 단어를 통한 단단한 말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음율의 글은 자유롭고 활발하며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주로 혜성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는 이였고 가끔 그들을 독려하며 어려운 세상을 함께 헤쳐나갈 편이 되어 주곤 했다. 음율은 편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희망을 품게 했다.
그래서 교내 재학생들은 혜성의 글을 좋아하면서 동시에 음율의 글을 좋아하곤 했다. 둘을 떼어놓고 좋아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은 마치 그것이 고문이라도 된다는 듯 표현하곤 했을 정도다.
동아리방으로 들어서자마자 음율은 답답했던 자켓을 벗었다. 문학 동아리라곤 하지만 혜성과 음율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장소다. 다른 이들도 동아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어쩐 일인지 자주 발걸음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문학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음율은 그것이 아쉬워 몰래 속상한 마음을 삼켰다. 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생각을 나누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아무래도 10명이 이름을 넣은 동아리방치고는 좁디좁은 탓이리라. 이 학교는 특히나 문학에 인기가 없었는데 뛰어난 인재가 나오지 못한 탓에 지원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교에서 문학이 인기 있게 된 건 모두 혜성과 음율의 입학 이후였다. 처음에는 그들의 외모가 회자되고 그 다음으로는 그들이 작성한 시가 회자되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마법소년_오렌지떡집
리의 주장 완장은 흘러내리기 일쑤였다_오렌지떡집
꽃이 피고_오렌지떡집
세계가 멸망했다_오렌지떡집
외계인과 우주선에서_오렌지떡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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